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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윤욱재 기자] 류현진은 과연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을 것인가. 트레이드설에 휩싸인 추신수의 거취는 어떻게 될까.
요즘 야구 팬들의 관심사는 류현진의 계약과 추신수의 이적 여부에 쏠려 있다. 과연 언제쯤 결과를 알 수 있을까.
먼저 LA 지역 언론 'LA 타임스'는 한국시각으로 지난 13일 "LA 다저스가 윈터 미팅이 끝나고 류현진과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윈터 미팅은 구단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트레이드를 진행하거나 FA 계약 등 스토브리그의 주요 현안들이 진행되는 자리다.다음달 4일에 열려 사흘간 펼쳐진다. 다저스와 류현진의 협상 기한은 다음달 10일. 현지 보도대로라면 기한에 임박해서 협상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
추신수의 이적 여부 역시 윈터미팅 이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1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기자회견을 갖고 '거취가 언제쯤 결정이 될 것 같으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윈터미팅이 끝나고 1주일 이후에는 결정이 날 것 같다"고 답했다.
추신수는 "내년 목표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건강하게 많은 경기를 소화하는 것이다. 작년에 부상도 있고 여러 힘든 일들이 있었다. 그래서 목표가 건강하게 뛰는 것으로 바뀌었다. 전 경기는 아니더라도 150~160경기 뛸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추신수와 동반 출국한 류현진은 "잘 다녀오겠습니다"는 한마디를 남기고 출국장을 빠져 나갔다. 류현진은 LA에서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만나고 본격적인 협상 테이블에 등장하게 된다.
[류현진 선수가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 입단 협상을 위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을 통해 출국하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인천공항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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