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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싸이가 국제가수로서 자존심을 지켰다.
싸이는 1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Madison Square Garden)에서 개최된 마돈나 콘서트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 이날 싸이는 자신의 메가히트곡 '강남스타일'과 마돈나의 기브 잇 투 미(Give It 2 Me)'를 리믹스한 무대에 올라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 사실을 접한 작곡가 김형석은 14일 싸이의 트위터에 "트허허.. 죽이네! 마돈나 사인 좀 받아줘"라는 멘션을 게재했다. 이같은 요청에 싸이는 "꼴에 출연자라고 안 받았음"이라고 답하며 마돈나에 사인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를 본 김형석은 "하기야 우리 싸이 가오 빼면 시체지. 건강 조심하고 잘 하고 오렴. 멋지다 재상아"라는 멘션으로 싸이에게 힘을 실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싸이, 진정한 국제가수" "역시 쿨가이야" "마돈나 사인에 연연하지 않는 남자"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싸이는 힌편 지난 1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2012 MTV 유럽뮤직어워즈(EMA)에서 '강남스타일'로 베스트 뮤직비디오상을 수상했다. 또 오는 18일에는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2012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뉴미디어상을 수상한다.
[국제가수의 자존심을 지킨 싸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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