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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아산 조인식 기자] 외국인 선수 까메호가 활약한 LIG손해보험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는 1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2~2013 V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아산 러시앤캐시 드림식스에 3-0(25-19, 25-20, 25-17)으로 완승을 거뒀다. 개막 이후 2연패한 LIG손해보험은 3번째 경기만에 첫 승을 거뒀고, 러시앤캐시는 4연패에 빠졌다.
LIG손해보험은 1세트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까메호는 전위와 후위를 가리지 않고 활발한 공격을 했고, 블로킹 1개를 더해 10득점을 올렸다. 김요한과 이경수가 공격에서 돋보이지 못했지만, 범실이 속출하며 자멸한 상대를 몰아붙이기에는 충분했다.
2세트에서도 LIG손해보험의 강세는 계속됐다. 러시앤캐시는 지속적으로 수비 불안을 노출했고, 따라갈 수 있는 찬스마다 번번이 범실이 나왔다. LIG손해보험은 3세트에서 그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16-12로 앞선 채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맞은 LIG손해보험은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까메호는 18득점으로 팀 내 최고 득점을 올렸다. 성공률에서도 60%를 웃돌며 러시앤캐시를 흔들었다. 김요한과 이경수는 파괴력에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하현용은 순도 높은 속공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러시앤캐시는 불안한 리시브가 범실로 이어지며 무너졌다. 다미가 1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성공률 면에서는 좋지 못했다. 4연패한 러시앤캐시는 최하위로 쳐졌다.
한편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을 3-1로 꺾고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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