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감독 "평가전 결과, 최종예선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마이데일리 = 화성 김종국 기자]한국에 역전승을 거둔 호주의 오지크 감독(독일)이 만족감을 나타냈다.

호주는 14일 오후 화성종합경기타운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호주 오지크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좋은 기회를 통해 한국과 경기를 해서 기쁘다. 젊은 선수들이 능력을 보여 기쁘다. 이 선수들과 미래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호주는 일본과 함께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서 B조에 속해있다. 이에 대해 오지크 감독은 "평가전과 월드컵 예선은 다른 경기"라며 "평가전을 잘했다고 월드컵 예선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최종예선서 상대에 맞게 준비를 잘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오지크 감독은 "호주의 공격 속도가 좋았다. 움직임도 좋았다"며 "한국을 상대했을 때 뿐만 아니라 항상 호주는 이부분에서 잘해냈다. 호주 공격진의 조화도 좋았다"고 말했다.

K리그서 활약 중인 코니(전남)가 역전 결승골을 터뜨린 것에 대해선 "원래있던 두명의 수비수가 부상을 당해 대체 발탁했다"며 "호주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호주 오지크 감독.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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