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김소현이 실종됐다.
14일 밤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극본 문희정 연출 이재동)에서 이수연(김소현)은 한정우(여진구)가 괴한들에게 납치되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수연은 한정우를 구하기 위해 그가 납치된 봉고차를 쫓았고, 납치범들은 이수연 또한 납치했다.
깨어난 한정우는 휴대폰을 꺼내 아버지 한태준(한진희)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산꼭대기에 위치한 창고는 통화 불가 지역. 한정우는 좌절했지만 이내 가까이서 들려오는 신음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이수연을 발견한 한정우는 사력을 다해 그녀의 곁으로 기어갔고 떨고 있는 이수연을 안심시키며 깨진 병조각으로 자신의 손을 묶고 있는 빨랫줄을 풀려 애썼다.
하지만 마약을 한 후 이수연을 음흉하게 쳐다보던 납치범은 그녀를 끌고 갔고 결박된 채 입까지 테이프로 막힌 한정우는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소리없는 절규만 했다.
이어 다른 납치범이 창고에 들어왔고 그가 이수연을 성폭행한 납치범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사이 한정우는 홀로 창고를 빠져나왔다.
이수연은 그런 한정우를 바라보며 나지막이 그의 이름을 불렀고 한정우가 시야에서 사라지자 눈물을 흘렸다. 한정우는 자신을 쫓는 납치범들을 따돌리고 아버지와 112에 전화를 걸었고, 그는 아버지에 의해 무사히 구출됐다.
한정우는 오열하며 아버지에게 이수연을 구해달라고 사정했고, 그는 이수연을 찾기 위해 사람을 보냈다. 하지만 창고에 이수연은 없었다. 홀로 창고를 빠져나온 이수연은 산속을 헤매다 정혜미(김선경)와 강현준이 타고 있는 차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한정우의 납치를 사주한 정혜미는 이수연이 한정우와 함께 납치된 아이라는 것을 알아채고는 “살려 달라”는 이수연을 차로 치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연을 찾기 위해 홀로 수사를 시작한 김성호(전광렬)는 수색 도중 그녀의 소지품들을 발견했으나 끝내 이수연을 찾지 못했다.
[납치 후 실종된 김소현. 사진출처 = MBC ‘보고싶다’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