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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원맨쇼였다.
스웨덴은 1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프렌즈아레나에서 벌어진 잉글랜드와의 친선경기서 4-2로 역전승을 거뒀다. 스웨덴은 이브라히모비치가 혼자서 4골을 폭발시키며 웰벡, 코커가 2골을 넣는데 그친 잉글랜드를 제압했다.
홈팀 스웨덴은 이브라히모비치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칼스트롬, 라르손, 카카니클리치 등이 공격을 지원했다. 원정팀 잉글랜드는 제라드를 중심으로 웰벡, 애슐리 영, 클레버리, 스터링 등이 스웨덴 골문을 노렸다.
양 팀 합쳐 총 29개의 슈팅이 나올 정도로 경기는 화끈하게 진행됐다. 전반 20분 스웨덴이 이브라히모비치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반격에 나선 잉글랜드는 전반 35분 웰벡의 동점골과 38분 코커의 추가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는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스웨덴은 스벤손, 얀손 등을 투입했다. 잉글랜드는 윌셔, 스터리지, 자하를 잇달아 내보냈다.
잉글랜드의 승리로 끝날 것 같던 승부는 후반 중반 이후 이브라히모비치의 신들린 골 쇼에 의해 갈렸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후반 32분 동점골을 넣은데 이어 후반 39분과 추가시간에 2골을 몰아치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한편, 같은 날 치러진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친선경기는 고미스의 결승골로 프랑스가 2-1로 이탈리아에 승리를 거뒀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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