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서울 SK는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2-13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21점을 올린 김선형의 활약에 힘입어 -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패를 끊으며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10승 고지에 올랐다. 10승 4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 복귀. 프로농구 출범 이래 10승에 선착한 팀은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또한 가장 먼저 전구단 승리를 달성하는 기쁨도 누렸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10승, 전구단 상대 승리, 1위도 기쁘지만 무엇보다 연패를 끊은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경기에서 수비 변화도 많고 복잡한 상황들이 많았는데 선수들이 이해를 잘 해줘서 고맙다"며 "리바운드도 좋았고 3점슛 성공률도 제 컨디션으로 돌아와서 승리한 것 같다"고 승인을 분석했다.
문 감독은 "올시즌은 절대강자가 없는 상황에서 분위기 싸움인 것 같다. 오늘 전까지 9승 4패는 훌륭한 성적인데 2연패했다고 우리끼리 가라앉은 것 같다. 때문에 선수들에게 '우리 스스로 (분위기를)망가뜨리면 억울하지 않느냐'고 말했다"고 분위기에 대해 강조했음을 드러냈다.
프로농구 출범 이래 10승에 가장 먼저 오른 팀은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에 대해 문 감독은 "100% 확률에 이변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서울 SK 문경은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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