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서울의 공격수 몰리나(콜롬비아)가 K리그 한시즌 개인 최다 어시스트와 최단기간 40(골)-40(어시스트) 클럽 가입을 동시에 달성했다.
몰리나는 1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울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9라운드서 아디(브라질)의 선제 헤딩골을 어시스트하며 서울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올시즌 K리그 어시스트 선두 몰리나는 이날 경기서 시즌 17호 어시스트를 기록해 한시즌 개인 최다 어시스트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K리그 통산 최단 기간 40-40클럽 가입 기록도 작성했다.
몰리나는 경기를 마친 후 "오늘은 특별한 경기였다. 우승이라는 타이틀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2위 전북과 승점 7점차로 간격을 벌려 의미가 특별하다"며 "팀 전체가 승리에 대한 의욕이 높아 좋은 결과를 거뒀다. K리그 역사에 참가하는 것에 기분이 좋다. 내가 잘할 수 있도록 팀원들이 잘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다. 처음 한국에 왔을때 간판을 봐도 모르는 글자들 뿐이었다"며 "2년 반을 버틸 수 있을까 생각했다. 당시 성남과 2년 반동안 계약되어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인생에서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과 만나게된다.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것은 주위의 도움이 많았다. 그래서 성남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했고 서울과 함께 K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면서도 "우승까지 방심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몰리나는 K리그 한시즌 개인 통산 최다 어시스트 기록과 최단기간 40-40클럽 기록 중 어느 것이 더 좋은지 묻는 질문에 "한가지 기록이 더있다. 한경기서 3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며 웃었다. 이어 "상상조차 하지 못한 일이다. 한국에서 항상 느낀 것은 주변분들이 너무 잘 대해줬다. 내집에 있는 것 같았다. 가게를 가더라도 너무 잘 대해줘서 편했다. 그래서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기록은 깨지기 위해 존재한다. 기록은 깨는 것에 의미가 있다. 개인 기록도 중요하지만 팀의 우승이 목표"라고 말했다.
몰리나는 최용수 감독이 자신에 대해 포인트머신이라고 칭찬한 것에 대해선 "감독님에게는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지난해 팀이 힘들었을때 나도 힘들었다. 팀이 안좋은 상황에서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했고 도움을 많이 요청했다"며 "감독님이 신뢰를 주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그렇기 때문에 감독님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신뢰가 가장 중요했다. 성남에선 신태용 감독님이 항상 나를 믿어줬고 서울에선 최용수 감독님이 나를 항상 믿어줬다"고 전했다.
[몰리나]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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