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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수습기자] 배우 이광수가 KBS 2TV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의 마지막 촬영현장 사진과 함께 종영소감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드라마 '착한남자'(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마지막회는 박재길(이광수)와 강초코(이유비)가 유치원생 딸과 함께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광수는 지난 14일 파주의 한 세트 촬영장에서 마지막으로 진행된 촬영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광수는 결혼사진 액자를 향해 애절한 손짓을 하거나 초코에게 모닝키스를 받는 등 마지막 촬영 현장에서는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
이광수는 "촬영 시작 전부터 작가님과 감독님, 배우 분들과 밥도 같이 먹고 이야기도 정말 많이 했던 작품이다. 그만큼 준비도 많이 했고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촬영이 이뤄졌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송중기가 내가 맡은 재길이 캐릭터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줬다. 실제로도 서로 편한 사이라 내가 어떻게 연기해도 서로 호흡이 너무 잘 맞았고 서로에 대한 신뢰가 있었던 것 같다"며 애정 어린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특히 이경희 작가님께 감사드린다. 우리는 현장에서 서로 격려하고 힘들 때 도우면서 이야기도 많이 할 수 있었지만, 작가님은 모든 걸 혼자 해내셔야 했기에 대단하다 생각했고 너무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이광수를 비롯해 송중기, 문채원, 박시연이 출연한 '착한남자'는 이날 시청률 18.0%(AGB 닐슨 기준)을 기록해 수목극 1위로 종영했다.
['착한남자' 종영 소감을 전한 이광수. 사진 = 킹콩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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