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페루공연 끝으로 첫 미주투어 성료…6만 운집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아이돌 그룹 빅뱅이 첫 미주투어를 성료했다.

빅뱅은 14일(현지시각) 페루 리마 자키클럽(JOCKEY CLUB)에서 개최한 콘서트를 끝으로 첫 미주투어를 마쳤다.

빅뱅 월드투어 '얼라이브 갤럭시투어 2012'란 타이틀로 진행된 미주 공연은 지난 2일과 3일 미국 LA공연을 시작으로 8일과 9일에는 뉴저지, 14일에는 페루 리마로 이어지며 6만여 명(5만 8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특히 페루 공연은 "공연 당일 현장에서 진행된 추가 티켓 판매도 매진돼 총 1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미국에 이어 남미에서도 한국 가수 최다 관객수를 동원했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전했다.

또 소속사 관계자는 "페루 콘서트는 페루 팬들 뿐만 아니라 에콰도르, 멕시코,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브라질, 베네수엘라, 칠레, 파나마, 콜롬비아 등 주변 남미국가에서 온 팬들이 가득 채운 것은 물론 자국의 국기를 흔들며 공연을 즐겨 마치 남미 연합 음악 축제와 같은 장관을 연출했다"고 자평했다.

페루 리마 공연으로 미주투어를 마무리 지은 빅뱅은 오는 23일과 24일 일본 오사카 쿄세라 돔 공연으로 한국 가수 최초 일본 3대 돔 투어를 시작한다. 이어 홍콩과 영국에서도 월드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첫 미주투어를 성료한 빅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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