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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수습기자] 배우 문채원이 KBS 2TV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문채원은 15일 소속사를 통해 '착한남자'(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종영소감으로 "'착한남자'는 나에게 후회없이 행복하고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드라마 촬영을 모두 끝낸 문채원은 "'착한남자'는 서은기를 보고 주저 없이 선택한 작품이었다. 두 가지 캐릭터를 한 작품에서 표현한다는 것이 흥미로웠고 서은기라는 캐릭터가 멜로드라마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캐릭터라 도전해 보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아이의 상처, 아픔, 사랑을 제대로 잘 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었다. 은기에 대한 지지와 사랑이 담긴 글들을 보면 (내 의도가) 잘 전달이 된 것 같아 기쁘고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진심으로 은기를 사랑했기에 지난 5개월 동안 오로지 서은기로 지내려 했고, 그렇게 지냈던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사랑과 응원을 보내줘서 밤을 새워도 웃을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문채원은 '착한남자'에서 극중 서은기 역을 맡아 그동안 작품들에서 보여줬던 모습에서 한결 더 성숙해지고 깊어진 연기력을 보이며 연일 호평을 받았다.
한편 '착한남자'는 이날 시청률 18.0%(AGB 닐슨미디어리서치 칩계 결과)을 기록해 수목극 1위로 아름다운 종영을 맞았다.
[아름다운 결말을 맞은 '착한남자' 속 문채원. 사진 = KBS 2TV '착한남자'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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