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이용욱 특파원] 겉표면에 '꼬리'를 달고 오리알이 탄생돼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의 한 농부가 기르는 오리에게서 '꼬리'를 단 오리알이 나와 최근 지역 목축국에 신고됐다고 중국 현지 매체 창청망(長城網)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오리알은 중국 허베이(河北)성 광핑(廣平)현 청네이(城內)촌의 농민 궁(貢)씨가 기르는 오리가 근래 낳은 것이다.
궁씨는 껍질이 손상되지 않은 알에 탯줄 같은 줄이 연접되어있는 점을 이상히 여겼다고 밝히면서 꼬리는 약 7cm로 비교적 딱딱한 편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허베이 현지 목축국은 이 오리알에 대해 판정하면서 "암컷 오리가 알을 낳는 과정에서 신경에 이상을 일으켰기 때문으로 원인을 진단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목축국 관계자는 "오리가 알을 낳는 중에 깜짝 놀랄 일을 당하거나 다른 요인의 간여를 받을 경우 체내에서 특수한 석화물이 분비될 수 있다"며 "그것이 알표면에 응착되어 꼬리 달린 알모양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고된 오리알. 사진출처 = 중국 창청망 보도 캡쳐]
이용욱 특파원 heibao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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