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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수습기자] 돌아온 방송인 강호동의 힘을 실감한 MBC가 이번에는 수혜자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호동의 복귀가 가진 파괴력은 그의 복귀 후 첫 방송이었던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부터 증명됐다.
강호동의 복귀 후 첫 방송이었던 지난 10일 방송된 '놀라운 대회 스타킹'은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16.2%(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단숨에 동시간대 1위로 뛰어올랐다. 이는 오랜 시간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수성해 온 MBC '무한도전'의 12.7%보다 높은 수치다.
이에 강호동의 복귀 후 두 번째 프로그램인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도 '놀라운 대회 스타킹'처럼 강호동 복귀의 수혜자가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MBC는 강호동의 ‘무릎팍도사’를 오랫동안 부진을 겪어온 목요일 밤 11시대에 편성했다. 이 시간대에 MBC는 ‘주병진의 토크콘서트', '정보석의 주얼리하우스'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잇달아 편성했지만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와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와의 시청률 경쟁에서 줄줄이 실패를 맛봤다.
15일 밤 11시에도 새 파일럿프로그램인 ‘님과 함께’를 편성했지만 시청률 2.4%를 기록하며 10.1%의 ‘해피투게더 시즌3’와 7.7%의 ‘자기야’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뒀다.
16일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무릎팍도사'는 배우 정우성을 첫 방송의 게스트로 확정짓고 오는 23일 진행될 첫 녹화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강호동의 두 번째 복귀작 '무릎팍도사'가 어떤 파괴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무릎팍도사'는 오는 29일 밤 11시 5분에 첫 방송된다.
[복귀의 영향력을 선보이고 있는 방송인 강호동.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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