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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SK 와이번스의 일본인 외국인선수였던 시오타니 가즈히코가 사기 혐의로 체포됐다.
일본 스포츠매체 닛칸스포츠는 시오타니가 음식점 매출 권리를 양도해주겠다고 지인을 속여 현금 550만 엔(한화 약 74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체포됐다고 16일 보도했다. 경찰 조사에서 시오타니는 "사업비와 생활비가 필요했다"고 진술하며 혐의를 인정했다.
내야수인 시오타니는 1992년 한신에 입단해 2002년 오릭스로 이적했다. 2005년까지 통산 496경기에 출장해 타율 .264, 29홈런 145타점을 기록했다.
2006년에는 SK 와이번스의 외국인선수로 23경기에서 타율 .297, 3홈런 19타점으로 활약했으나 시즌 도중 왼손 골절상을 입고 방출됐다.
[2006년 5월9일 SK-기아전에서 몸에 맞는공에 부상을 입은 시오타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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