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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수습기자] 가수 윤건이 '슈퍼스타K4' 참가자 로이킴을 심사하며 '경로잔치 같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후회한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심사위원을 맡은 가수 이승철, 윤건, '슈스케4' 제작진이 참여했다.
이날 윤건은 지난 생방송에서 로이킴의 무대에 대해 '경로잔치'라고 한 것에 대해 "학예회가 될 수도 있고 아마추어 같았다는 의미였다. TOP4에서 기대하는 모습이 있는데 그런게 아니었다는 뜻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준비를 하고 멘트를 하는게 아니다. 무대를 보고 생각하는 것이다. 로이킴이 경로회 같았다는게 아니라 거기 행사로 온 것 같았다는 뜻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것 때문에 10년 동안 먹을 욕을 다 먹었던 것 같다. 데뷔한 지 10년 됐는데 그때 가장 욕을 많이 먹었다"며 "어제 심사위원 미션 때문에 로이를 만났다. 그런데 본인도 후회하고 있다. 이번 주에 뭔가 보여준다고 했다. 약간 독기가 올라온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런데 또 로이를 내가 맡으니까 로이 팬덤에서도 화이팅을 해주시더라. 서로 재미있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는 '슈스케4' TOP3의 생방송 경연과 함께 '슈퍼시상식'이 함께 진행된다. TOP3는 각자 심사위원의 곡과 자유곡으로 두 번의 무대를 꾸민다. 로이킴은 윤건과 정준영은 이승철, 딕펑스는 윤미래와 팀을 이뤘다.
[윤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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