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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금지 약물을 복용해 파문을 일으켰던 멜키 카브레라가 토론토에 새 둥지를 튼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7일 "토론토가 2년 총 1600만 달러(약 174억원)에 카브레라를 영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올해 카브레라는 올스타전 MVP에 선정되는 등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지난 8월 금지 약물인 테스토스테론을 복용한 사실이 드러나 50경기 출전 정지를 당했다. 113경기서 타율 .346 11홈런 60타점을 기록 중이었던 그는 당시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2위를 달리고 있었다.
카브레라 만큼 토론토의 최근 행보도 이목을 끌고 있다. 토론토는 마이애미와 '빅딜'을 성사해 유망주 7명을 내주고 즉시전력감 5명을 받았다. 유격수 호세 레이예스, 우완 선발 조쉬 존슨, 좌완 선발 마크 벌리 등 굵직굵직한 선수들을 한꺼번에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것을 합의해 내년 시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판도는 점점 안갯 속으로 빠져 들고 있다.
[멜키 카브레라.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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