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3' 박우철, 눈물어린 가정사에 코끝 찡~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박우철이 심사위원들을 감동시키며 만장일치로 합격했다.

박우철은 16일 오후 방송된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시즌3'(이하 '위탄3')에 출연해 프라이머리의 '씨스루'를 열창했다.

이날 박우철의 뛰어난 노래실력보다 더 눈길을 끈 것은 눈물 어린 가정사였다. 그의 노래를 들은 김태원은 "끈적끈적함이 묻어난다"고 칭찬하며 "유전인 것 같냐 노력인 것 같냐"고 물었다.

박우철은 "아버지가 잘한다고 들었다. 아버지를 본 지가 좀 오래됐다"며 "(유방암으로 투병 중인 어머니가 아픈 것을) 잘 표현을 안 한다. 표현을 안 하시기만 해 다른 건 잘 모르겠지만 내 마음이 많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박우철의 어머니는 "아들 둘에게 최고 미안하다. 너무 마음이 아프다. 표현은 안 하지만. 세 명이서 자주 운다. 우리 식구가 눈물이 많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이후 박우철은 마이클 부블레의 '홈'을 불렀고,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합격했다.

[박우철. 사진출처 = MBC '위탄3'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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