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김진 감독이 패배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진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1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2-13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2-85로 패했다. LG는 이날 리바운드에서 압도적 우위(30-19)를 보이고도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경기 후 김진 감독은 "시즌 초반보다는 좋아지고 있지만 오늘도 경험 미숙이 나타난 것 같다"며 "쉽게 갈 수 있는 경기내용이었는데 너무 조급하게 플레이하는 바람에 턴오버가 나왔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LG는 4쿼터 중반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이내 재역전에 성공하며 1분 14초를 남기고 4점차까지 앞서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44초를 남긴 상황에서 문태종에게 역전 3점슛을 맞았고 이는 결승점이 됐다.
이에 대해서도 김진 감독은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김 감독은 "마지막 수비에서 스위치 디펜스를 하기로 했다. 마지막 상황에서 약속했던 부분을 놓쳐서 더욱 아쉽다"고 털어 놓았다.
그러면서도 "1패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이런 경기를 통해서 젊은 선수들이 경험을 쌓아서 앞으로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이날 패배가 미래의 자양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창원 LG 김진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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