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연하 26점’ KB, KDB생명 잡고 3위로 2R 마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가 3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청주 KB 스타즈는 1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DB금융그룹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서 구리 KDB생명 위너스를 74-69로 꺾었다. KB는 5승 5패, 3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KDB생명은 4연패에 빠진 채 2라운드를 마쳤다. 4승 6패로 4위.

KB는 에이스 변연하가 3점슛 2개 포함 26점 7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정선화도 15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해냈고, 강아정도 3점슛 3개 포함 15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반면 KDB생명은 한채진이 3점슛 3개 포함 18점으로 활약했으나 연패를 막지 못했다.

KB가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변연하와 박세미의 외곽포로 기선제압을 했다. KDB생명도 한채진과 조은주의 내, 외곽 득점을 앞세워 반격했다. 전반 막판엔 신정자의 골밑 공격과 이경은의 득점마저 가세했다. 후반 들어서도 변연하와 조은주가 득점을 주고 받으며 접전을 펼쳤다. KB는 경기 막판 변연하와 박세미의 연속 득점을 묶어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KDB생명은 한채진의 득점 외엔 공격이 풀리지 않았고, KB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가 됐다.

[슛을 시도하는 변연하.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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