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무도', 강호동 '스타킹' 제치고 土예능 1위 탈환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유재석의 '무한도전'이 강호동의 '스타킹'을 제치고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탈환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16.3%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기록한 12.7%보다 3.6%P 상승한 수치이자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에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특히 지난주 강호동의 컴백으로 화제를 모았던 SBS '스타킹'에 왕좌 자리를 내줬던 '무도'는 한 주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반면 '무도'에 밀린 '스타킹'은 전주 16.2%보다 2.8%P 하락한 13.4%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날 '무도'는 이적, 신치림(윤종신, 하림, 조정치), 김범수, 김C, 황정민, 유희열, 고창석, 지석진, 개리, 장기하, 김연우 등을 '못난 친구를 소개합니다', 일명 '못친소 페스티벌'에 초대해 서로의 외모를 평가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7.9%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스타킹'을 제치고 토요일 예능 왕좌를 되찾은 '무한도전'. 사진 = MBC '무한도전' 방송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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