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한국 영화산업의 해외 진출을 목표로 2011년 결성된 소빅글로벌콘텐츠투자조합(이하 소빅글로벌펀드)이 투자한 첫 번째 할리우드 진출작 'The Last Knights'(감독_키리야 카즈야키 제작 루카 프로덕션/Last Knights,LLC, 제공 소빅창업투자㈜)이 지난 5일 프라하에서 크랭크인,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한국의 제작사 루카프로덕션이 기획하고, '러시아워' 시리즈를 제작한 제이 스턴 등 할리우드의 유수한 프로듀서들이 참여하는 한.미 합작 프로젝트 영화 'The Last Knights'은 촬영에 앞서 2년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쳤다.
할리우드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국이 투자와 제작을 주도하고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와 스태프 뿐만 아니라 한국의 배우와 스태프가 함께 참여한다. 소빅창업투자(주) 측은 "진정한 의미의 한미 합작영화로 한국 영화산업 해외 진출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고 전했다.
영화 '씬시티', '클로저' 등으로 유명한 클라이브 오웬, '밀리언달러 베이비', '버킷리스트', '쇼생크 탈출' 등 수많은 할리우드 작품에 출연한 배우 모건 프리먼이 주연을 맡았으며, 한국에서는 최근 영화 '간기남',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에 출연한 박시연, 한국의 국민 배우 안성기가 주요 역할을 맡아 출연한다.
이외에도 한국 영화 업체 및 인력들이 CG, 무술 등 주요 스태프를 맡아 한국 영화산업의 실력을 할리우드에 알릴 계획이다. 연출은 '케샨', '폭렬닌자 고에몬' 등에서 감각적인 영상으로 일본 영화계에서 주목 받은 키리야 카즈야키 감독이 맡았다.
오랫동안 할리우드와 교류하며 본 영화를 기획한 프로듀서 Luci Kim은 본 영화가 다양한 국가의 영화 인재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영화이며, 이를 한국의 자본과 인력이 주도하게 되어 기쁘다고 제작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 영화는 소빅글로벌펀드가 투자한 첫 번째 글로벌 프로젝트로서, 본 조합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가능성 높은 글로벌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 투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클라이브 오웬과 모건 프리먼 캐스팅으로 이미 다수의 할리우드 매체로부터 주목 받고 있는 영화 'The Last Knights'은 미지의 시대를 배경으로 충성심과 용맹함을 갖춘 장군 레이든(클라이브 오웬), 그가 모시는 강직한 군주 바톡(모건 프리먼)이 부패한 절대 권력에 맞서면서 인생과 목숨을 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액션 서사극으로 2013년 겨울 북미 전역에 개봉될 예정이다.
[박시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클라이브 오웬-안성기-모건 프리먼.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영화 스틸컷]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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