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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서우가 갑작스러운 교통사고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벌인 탓에 출연 드라마 tvN '유리가면'이 정상 방송된다. 그러나 주말 촬영은 회복을 위해 취소된 탓에 오는 21일과 22일 방송분이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된다.
18일 오후 tvN 측은 "오는 19일과 20일 방송분이 예정대로 방송되지만, 17일과 18일 주말 촬영은 서우의 회복을 위해 취소되면서, 불가피하게 21일과 22일 방송분은 스페셜물로 대체된다"고 밝혔다.
서우는 지난 16일 '유리가면' 촬영장을 가던 도중 접촉사고가 났고,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후 충분한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당일 진행하려던 신은 극중 서우가 복수를 다지는 중요한 감정신. 서우는 촬영을 마치려는 강한 의지를 보이며, 촬영장으로 복귀했다. 이런 부상 투혼 덕분에 20일 46화까지 무리 없이 방송될 수 있게 됐다. 서우는 이후 예정된 주말 촬영은 취소하고 현재 회복에 힘쓰고 있다.
tvN은 "드라마가 제2막을 알리는 서우의 복수가 시작되는 시점인 만큼, 그동안의 스토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스페셜물을 제작해 특집 편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21일에는 악녀의 탄생을 주제로 서우(강이경 역)와 김윤서(강서연 역)의 숨막히는 대결구도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콩쥐 서우가 왜 복수를 결심 할 수 밖에 없었는지 파란만장했던 서우의 수난시대를 고스란히 확인할 수 있다.
22일에는 자신의 야망을 위해 상상을 초월하는 일까지 서슴치 않은 서우의 연인 박진우(김하준 역)와 가족들의 악행을 한 눈에 만날 수 있다.
서우 측은 "현재 서우는 안정을 취하며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서우가 '유리가면' 촬영장으로 복귀하려는 의지가 매우 강하기 때문에 큰 무리가 없는 선에서 촬영을 재기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응원을 보내주시고 있어서 서우가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며 열의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우. 사진=tvN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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