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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안녕하세요' MC들이 자신들의 고민을 털어놨다.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100회 특집 기자 간담회에서 MC들은 "시청자들의 고민을 들어주는데 MC들의 고민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먼저 정찬우는 "몸이 안좋다"고 운을 뗀 뒤 "체력적으로 부담이 많이 된다. '안녕하세요'에서는 그냥 앉아서 진행을 하는데 공연을 하면서 뛰면 체력적으로 힘든 것을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신동엽은 "나는 나름대로 사람을 잘 파악하고 감이 좋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 그 감이 떨어진 것 같다. 한 예로 지금은 이영자씨가 진짜 결혼을 하고 싶은건지, 말로만 그런것인지 느낌이 안온다. 예전에는 감이 왔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또 이영자는 "신동엽이 왜 자꾸 나에게 반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호칭만 '누나'라고 부를 뿐 모든 말이 반말이다"고 말했다. 이에 정찬우는 "한번 맘 먹고 때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자는 "정말 진심으로 한번 싸울까 생각도 했다. 분명 싸우면 내가 이길 것 같은데, 한번 싸울까 생각이 든다"고 말해 신동엽을 당황케 만들었다.
한편 '안녕하세요'는 서로 살아가는 세상속 고민을 나눔으로써 소통의 부재로 인한 사람들 사이의 벽을 허물어보자는 기획의도로 탄생한 프로그램이다.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오는 26일 100회를 맞이한다.
['안녕하세요' MC 신동엽, 이영자, 김태균, 정찬우(왼쪽부터).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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