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이용욱 특파원] 중국에서 인기가 높았던 만화가가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중국내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던 슝둔(熊頓.30)이 지난 16일 저녁 림프암으로 사망했다고 경화시보(京華時報) 등이 18일 전했다.
슝둔은 지난 해 10월 베이징의 가택에서 쓰러진 뒤 병원에서 그간 림프종양 치료를 받아왔으며 지난 8월에는 투병기를 담은 '종양이여, 물러나라'라는 책을 출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중국의 다카기 나오코라 불리며 젊은 층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던 슝둔은 사망 사흘 전 웨이보를 통해 밝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고 신문은 전했다.
생전에 미혼여성이 재밌게 사는 법과 다이어트 만담을 만화로 엮은 수 권의 도서를 냈다.
[젊은 나이에 사망한 슝둔. 사망전 남긴 기록. 경화시보 보도 캡쳐]
이용욱 특파원 heibao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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