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지PD "강호동의 새 예능, 시기보다 완성도에 집중"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강호동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KBS 이예지 PD가 프로그램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예지 PD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100회 특집 기자 간담회에서 "강호동과 함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어느 정도 진행이 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 질문은 강호동 관련 기자 간담회는 아니었지만, 이 PD가 KBS에서 강호동과 함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만들고 있는 시점에서 자연스럽게 흘러 나왔다.

이에 이 PD는 "아직 구체적으로 나온 것은 없다. 연기자(강호동)가 SBS '스타킹'으로 방송을 시작했다. 급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한 완성도가 중요하다. 준비가 완벽하게 된 다음에 시작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이제 조연출들이 배정됐고, 팀 다운 팀이 만들어지고 있는 시기다. 청사진까진 아니지만, 해당 프로그램을 끝냈을 때 우리 마음속에 의미 있었던 일을 했다라는 생각을 갖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PD는 "시청률 대박은 모르겠다. 콘텐츠로서 의미가 있고,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 프로그램에 누가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좋은 또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을 마무리 했다.

한편 '안녕하세요'는 서로 살아가는 세상속 고민을 나눔으로써 소통의 부재로 인한 사람들 사이의 벽을 허물어보자는 기획의도로 탄생한 프로그램이다.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오는 26일 100회를 맞이한다.

[이예지 PD와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는 강호동.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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