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동방신기(유노윤호 최강창민)가 최근 신곡 활동 후 달라진 초등학생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동방신기는 18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라이브 월드투어 ‘캐치 미(Catch me)’ 관련 기자회견에서 "'초등학교 팬들에게 사랑받고 싶다'고 했는데 이번 활동 후 달라진 점이 있냐"는 질문에 "알아보는 이들이 늘었다"고 답했다.
먼저 최강창민은 "초딩들에게 '우리를 아느냐'고 물어봤을 때 모르쇠로 일관하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이번 활동을 계기로 모두 다 우릴 좋아해 줄 수는 없겠지만 이제 우리가 누군지 정도는 인지하는 친구들이 늘어서 흡족했다"고 했다.
이어 유노윤호는 "얼마 전에 편의점 앞에서 직접 초딩들에게 '동방신기가 누군지 아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 예전에는 워낙 강한 음악을 많이 하다보니 무섭게 봤다면 요즘엔 '안녕하세요' 등 예능에서의 모습을 보고 편해졌는지 '저 형 안다'고 조금 더 편하게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에게 너무 편하게 삿대질하기도 하고 '동네 바보형이다'라는 소리까지 들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기분이 좋았다"며 웃어보였다.
동방신기는 '캐치 미'로 짧은 국내 활동을 마치고 지난 17일 서울에서 라이브 월드투어의 첫 포문을 열며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동방신기는 이번 공연에서 새 정규 앨범 ‘캐치 미’의 수록곡 무대를 비롯해 ‘킵 유어 헤드 다운(Keep your head down)’, ‘미로틱(Mirotic)’ 등 히트곡 퍼레이드, 일본 싱글곡 무대, 멤버들의 개별 무대까지 총 27곡의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또 후속 활동을 펼칠 ‘휴머노이드(Humanoids)’, ‘히어 아이 스탠드(Hear I stand)’도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3D영화를 보는 듯 입체적인 영상이 돋보이는 3D 맵핑 기술 등을 도입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동방신기는 서울 공연을 마무리한 뒤, 아시아를 비롯해 전 세계를 순회하며 월트투어를 이어간다.
[동방신기 최강창민(왼), 유노윤호.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