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들이 공개 석상에서 당당하게 사랑을 고백한다?
송중기는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부산 해변에 설치된 무대 위에 올라 당당하게 "박보영 씨는 제 거예요"라고 말했다. 윤상현은 제작보고회 등 무대에서 박하선을 향해 "우리 어머니도 박하선의 단아한 모습을 좋아하셨고, 처음에는 호기심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고백했다.
스타들의 이 당당한 사랑 고백의 진실은 뭘까? 해답은 두 커플의 공통점에서 쉽게 나온다.
이들은 모두 영화 속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송중기와 박보영은 영화 '늑대소년'에 함께 출연했고, 윤상현과 박하선은 오는 29일 개봉하는 영화 '음치 클리닉'에 같이 등장한다.
영화 속 연인 설정을 아슬아슬하게 실제로까지 이어지게 만들어 영화의 인지도를 높이고자 하는 배우들의 마케팅 전략인 셈이다.
박보영은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 중계'에서 "송중기의 '내 것' 발언은 상술이었다"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영화가 잘 안됐다면 정말 미울 뻔 했는데"라고 마무리 했다.
결과적으로는 성공했다. '늑대소년'은 한국 멜로 흥행사를 새롭게 쓰며 빠르면 18일 중으로 500만 관객을 돌파한다.
이 같은 마케팅 전략이 꼭 성공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지만, 극중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배우들의 모습이 실제상황은 아닐까 괜히 기대를 걸어보는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전략이긴 하다.
[박보영 송중기(위)와 박하선 윤상현.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