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늑대소년'(감독 조성희 제작 영화사 비단길 배급 CJ 엔터테인먼트)이 개봉 19일 만에 500만 고지도 넘었다.
영화의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18일 "오후 5시 누적관객수 5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달 31일 개봉한 '늑대소년'은 개봉 보름 만에 400만 관객을 넘고 한국 멜로 영화 중 최고 관객인 410만6671명을 동원한 '건축학개론'의 기록도 넘어섰다. '건축학개론'이 개봉 9주차 53일 만에 수립한 흥행스코어를 37일이나 앞당겨 보름 만에 넘어선 점도 큰 화제가 됐다.
이어 17일에는 세계적 흥행시리즈 '트와일라잇' 사가의 최종편 '브레이킹던part2'에게 빼앗겼던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되찾아 누적관객 475만9258명을 모았다.
CJ 관계자는 "애초에는 500만이라는 수치도 미처 예상하지 못했지만, 수능도 끝났고 '브레이킹던part2'와의 관객수 격차도 크지 않아 당분간은 관객몰이를 더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늑대소년'은 세상에 없어야 할 존재인 늑대소년과 세상에 마음을 닫은 외로운 소녀, 이종간의 사랑을 그린 영화다. 독립영화의 천재로 불린 조성희 감독의 첫 상업영화 연출작으로도 주목받았다. KBS 2TV 드라마 '착한남자'의 송중기와 배우 박보영이 호흡을 맞췄다.
[영화 '늑대소년' 포스터. 사진 =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