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최근 일본군 위안부 빌보드 광고와 비빔밥 영상광고가 함께 상영됐다.
두 광고를 기획한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9일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뉴욕 타임스스퀘어 내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는 티켓박스 바로 옆 대형 광고판이라 더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10월초 서교수와 김장훈이 함께 준비한 일본군 위안부 빌보드 광고를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상영하면서 일본 아시히TV, 프랑스TV 등 외신에서 많이 소개됐으며 특히 타임스스퀘어 광고매거진에서 크게 노출돼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지난주 뉴욕을 방문했던 서 교수는 "11월초에 시작한 비빔밥 광고는 타임스스퀘어 내 최대 전광판인 TSQ에서 상영중인데 전광판 관계자가 다른 광고 회사에서 이렇게 많은 문의를 받아 본 적은 처음이라며 놀라워했다"고 전했다. 비빔밥 광고는 MBC '무한도전' 팀과 함께 제작했던 광고다.
서 교수는 "타임스스퀘어에 지금까지 독도 및 동해, 아리랑, 막걸리 등 각각 8차례 광고를 집행 해 왔지만 이번처럼 같은 장소에서 두가지 광고를 함께 올린건 처음인데 역시 홍보효과가 더 좋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장훈은 "서 교수와 함께 12월초에 또다른 주제를 가지고 광고를 올릴 예정이다. 비용이 늘 많이 드는것은 사실이지만 이처럼 홍보효과가 좋으니 지속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장훈과 서 교수는 내년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국가단위로는 세계 최초로 '대한민국 전용 광고판'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동시에 올려진 일본군 위안부 광고와 비빔밥 광고. 사진 = 서경덕 교수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