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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함부르크 구단 측이 손흥민을 타팀으로 이적시키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시한번 나타냈다.
함부르크의 아르네센 단장은 19일(한국시각) 독일 NDR을 통해 손흥민과의 장기계약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손흥민은 함부르크와 2013-14시즌 종료까지 계약되어 있는 가운데 구단 측은 최소 2016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 손흥민은 올시즌 분데스리가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리버풀(잉글랜드) 도르트문트(독일) 같은 클럽들이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아르네센 단장은 "우리팀에게는 손흥민 같은 선수를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최고의 선수를 팔지 않을 것이다. 1200만유로(약 170억원)의 금액이라도 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부르크 핑크 감독 역시 손흥민이 팀에서 더 많은 활약을 펼쳤으면 좋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핑크 감독은 "손흥민은 함부르크서 더 발전하는 것이 낫다"며 "그의 재능은 훌륭하다"는 바람을 전했다.
손흥민은 최근 자신의 이적 여부에 대해 "나에게는 어려운 일"이라며 "아무 것도 말할 수 없다. 2014년까지 팀과 계약되어 있고 아버지, 에이전트와 이야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지난 18일 열린 마인츠와의 2012-13시즌 분데스리가 12라운드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함부르크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올시즌 초반 분데스리가서 6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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