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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수습기자]개그맨 박성호가 동료 김준호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19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는 KBS 2TV 신규 예능 프로그램 '인간의 조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연출자 신미진 PD, 서수민 PD를 비롯해 개그맨 김준호, 박성호, 김준현, 정태호, 허경환, 양상국 등이 참석했다.
박성호는 이날 "10년 넘게 '개콘'을 하면서 감정없이 대본에 의존해 개그를 했던 적도 있었다. 이번에 개그맨들과 숙소 생활을 함께하면서 내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방송에서 내 감정에 대해 말해 본 적이 없었다. 이번에 내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자 동료들과 많은 교감이 있었다. 1주일을 지내고 나자 이들과 더욱 돈독해진 느낌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사실 김준호와 보이지 않는 벽이 있었는데 그 벽을 허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깜짝 고백해 김준호를 당황케 했다.
'인간의 조건'은 인간이 살아가면서 필요한 조건들 중 필요한 조건들을 제거하고 살아보는 리얼 체험 버라이어티다. 총 4부작으로 기획됐으며 오는 24일 밤 11시 25분 첫방송된다.
[허경환(왼쪽)과 신수지. 사진 = KBS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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