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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수습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의 군인 참가자 김정환이 '슈스케4' 콘서트에 불참한다.
'슈퍼스타K'는 매년 성원해 준 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12월 대국민 감사 전국 투어 콘서트를 기획해 온 바 있다. 올해 역시 화제의 TOP12팀이 선사하는 무대가 기획됐지만 군복무 중인 김정환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 성원이 보답하는 길이라 판단, 콘서트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정환 측은 "군복무 중에 '슈스케4'를 나가 꿈을 펼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대단한 혜택이었다. 콘서트에서 직접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것이 도리겠지만 지금은 군인의 신분으로 동료들과 함께 국방의 의무에 충실하는 것이 나에게 가장 의미있는 일이다"라며 "제대 후 좋은 모습으로 꼭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슈스케4' 결승전이 다가오며 방송은 물론 콘서트에 대한 반응도 뜨거워지고 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CJ E&M 콘서트 사업부 측은 "매회 탈락자가 발생할 때 마다 콘서트 티켓 판매가 폭등한다. 특히 유승우와 홍대광, 정준영 등 상위 도전자들의 탈락 후 주말 사이 콘서트 판매율이 눈에 띄게 급증한다"고 설명했다.
김정환을 제외한 계범주, 딕펑스, 로이킴, 볼륨, 안예슬, 유승우, 이지혜, 연규성, 정준영, 허니지, 홍대광이 참여하는 대국민 감사 콘서트 '슈퍼스타 K4 TOP12 CONCERT'는 오는 12월 20일부터 21까지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 콘서트를 시작으로 인천-대구-광주-수원-부산까지 총 6개 도시의 전국 투어로 개최된다.
['슈스케4' 콘서트에 불참하게 된 김정환(왼쪽)과 '슈스케4' 콘서트 포스터. 사진 = CJ E&M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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