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서울의 공격수 정조국이 우승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정조국은 19일 오후 구리챔피언스파크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오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를 상대로 치르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1라운드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리그 1위 서울은 제주전서 승리할 경우 올시즌 K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정조국은 "제주전은 우승으로 가는 마지막 경기다. 선수들이 뭉쳐서 홈팬들앞에서 멋지게 우승해 피날레를 장식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중 저녁 경기지만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오셔서 같이 우승 세리머니를 했으면 좋겠다. 선수들도 팬들이 원하는 멋진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프랑스 무대 복귀 후 올시즌 종반 득점행진이 시작된 정조국은 "내가 감독님 입장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을 많이 했다.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 좋았다"며 "마지막이긴 하지만 조금이나마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올시즌을 끝으로 군대에 가게 됐는데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2010년에는 우승하고 프랑스로 가게 됐는데 올해도 우승하고 국방의 의무를 잘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서울이 2년 만의 우승을 앞두고 있는 것에 대해선 "2010년 당시에는 팀이 ?아가는 입장이었다. 올시즌에는 중간에 합류했는데 1위를 지켜야 했다. ?아가는 것보다 1위를 지키는 것이 어렵다. 선수단이 한마음이 되어 1위를 이어갔다. 마지막 피날레를 멋있게 장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조국은 "골욕심이 나기보단 우승을 하는데 마침표를 찍고 싶다. 팀이 우승하는데 있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야 한다"며 "내가해야하는 일을 알고 있다. 해결사가 되겠다기보단 데얀도 있고 주위에 좋은 동료들이 있다. 도움이 될 수 있었음 좋겠다. 한팀의 동료로서 우승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각오도 함께 나타냈다.
[정조국]구리 =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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