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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카가와 신지(23·일본)이 4주 더 결장할 전망이다.
맨유는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카가와의 추가 결장 소식을 전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71·스코틀랜드)은 “카가와의 부상 회복 속도가 생각보다 더디다. 추가로 4주 정도 더 결장할 것으로 보여 실망스럽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카가와는 지난 달 23일 올드 트래포드서 치른 브라가(포르투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서 무릎 부상을 당해 3~4주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회복 속도가 더뎌 복귀가 미뤄지고 있다. 퍼거슨 감독도 “이제는 7~8주 정도로 보고 있다”고 했다.
올 여름 도르트문트(독일)서 맨유로 이적한 카가와는 시즌 초반 로빈 판 페르시(29·네덜란드)와 함께 주전 자리를 꿰차는 듯 했지만 이후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웨인 루니(26·잉글랜드)의 활약으로 포지션 딜레마에도 빠진 상태다.
반면, 장기 부상으로 결장했던 필 존스(20·잉글랜드)는 21일 예정된 갈라타사라이(터키)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퍼거슨 감독은 “그동안 존스는 충분한 훈련을 소화했다. 그가 돌아오게 돼 기쁘다”고 존스의 복귀를 반겼다.
[카가와 신지.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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