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MC해머가 합동 공연을 펼친 싸이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18일 밤(현지시각) 싸이는 미국 LA 노키아 극장에서 열린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 이하 AMA)에 참석해 세계적인 춤꾼이자 래퍼 MC해머와 깜짝 콜라보레이션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싸이와 MC해머는 자신들의 히트곡 'Too legit To Quit'와 '강남스타일'을 리믹스한 음악에 맞춰 합을 맞춘 안무를 선보이며 단연 최고의 엔딩 공연을 이끌어냈고 공연을 마친 뒤 MC해머는 싸이와 서로 어깨를 토닥이고 손을 맞잡으며 무대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MC해머는 "마이클 잭슨에 이어 제가 춤을 통해 세계를 뒤흔들었고 그리고 이제 싸이가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겸손하고 존경할 만한 이런 가수와 합동 공연을 펼쳐서 기쁠 따름이다"고 싸이에 대해 극찬했다.
MC해머는 80, 90년대 가요계를 대표했던 힙합 래퍼로 히트 곡 'Too legit To Quit' 외에 'U Can’t Touch This'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전설적인 스타다.
싸이는 AMA 공연 직후 자신의 미투데이에 MC해머와 함께한 사진을 게재하며 "아메리칸뮤직어워드 봤어요!?? 해머랑 같이한 음원 여기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리믹스 음원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싸이는 AMA 수상과 피날레 공연에 앞서 지난 9월 미국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MA)에 참석했으며 앞서 11일에는 독일에서 열린 MTV 유럽 뮤직 어워드(EMA)서 베스트 비디오상을 수상했다. AMA에서는 유튜브, SNS 등을 통한 글로벌한 인기를 인정받아 특별상 개념으로 뉴미디어상을 수상했다.
[싸이를 극찬한 MC해머(왼). 사진출처 = 싸이 미투데이 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