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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 결승 진출자 로이킴의 '힐링이 필요해'가 음원차트를 석권했다.
19일 낮 12시 공개된 '슈스케4' TOP3의 준결승 음원인 '슈스케4 TOP12 Part6'에 수록된 로이킴의 '힐링이 필요해'가 엠넷닷컴, 벅스, 소리바다, 네이버 뮤직, 싸이월드 뮤직 등 주요 음원차트의 실시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밤 멜론 등에서도 실시간 1위를 기록하며 차트를 올킬했다.
또한 심사위원 점수 1위를 차지한 딕펑스의 '떠나지마'와 아쉽게 탈락한 정준영 '잊었니'도 근소한 차이로 대부분의 차트에서 음원차트 2, 3위를 기록하는 등 '슈스케4' TOP3 모두 차트에서 선전 중이다.
로이킴의 '힐링이 필요해'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원곡보다 좋았다", "소름 끼쳤다"는 극찬을 받았던 곡이다. 로이킴은 윤건이 불렀던 원곡의 모던한 브릿팝 느낌을 살리면서도, 후반부 에너지 넘치는 편곡을 200% 살린 보컬으로 노래의 감성을 완벽히 전달했다.
방송이 끝난 후 윤건의 원곡 또한 실시간 음원차트에 재진입하는 등 뜨거운 반응으로 음원 차트 올킬을 미리 예고한 바 있다.
특히 로이킴은 정준영과 함께 부른 '먼지가 되어'로 음원 차트를 올킬한 이래 또 한번 차트를 평정해 눈길을 끈다. 현재까지 로이킴 이름으로 출시된 '휘파람', '청개구리' '서울의 달', '한동안 뜸했었지'가 모두 차트 TOP100 권 내 유지되고 있는 등 음원 강자의 면모를 자랑해 향후 가수 데뷔시에도 음원형 가수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딕펑스의 저력 또한 만만치 않다. 3주 연속 심사위원 점수 1위를 차지한 딕펑스는 윤미래의 '떠나지마'를 특유의 밴드 사운드에 웅장하고 클래식한 느낌까지 더해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큰 감동을 선사하며 음원 차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로이킴과 딕펑스는 생방송 회가 거듭될수록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어 이들의 경쟁은 더욱 예측이 어려운 상황. 온라인 투표에서도 그야말로 박빙의 승부를 보여주고 있어 오는 23일 펼쳐지는 결승전에서 누가 우승을 차지할지 주목된다.
['슈스케4' TOP3 앨범 사진. 사진 = CJ E&M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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