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도 '강남스타일~' 노래하고 말춤까지…유튜브 '경악'

英 언론, '유튜브, 40만명 이상 봐…"합성 아냐?" "믿기지 않는다" 논란도'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국제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앵무새마저 사로잡았다.

영국 매체 오렌지뉴스는 20일 '강남스타일의 돌풍에 합류한 앵무새(Parrot joins Gangnam Style craze)'라는 제목으로 '강남스타일'의 노래를 따라 부르고 춤까지 추는 앵무새가 등장하는 동영상을 소개했다.

첨부된 영상은 한 가정에서 촬영한 것으로 한 앵무새가 싸이의 뮤직비디오가 흘러나오는 컴퓨터 스크린 위에 앉아서 '강남스타일'의 노래를 응얼응얼 따라 부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상에서 앵무새의 주인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재생시키자, 앵무새는 "오빤, 강남스타일" "섹시 레이디" "그래 바로 너"라는 등의 가사를 정확한 발음으로 따라한다. 심지어 싸이와 현아가 등장하며 지하철 등지에서 말춤을 출때는 고개를 앞뒤로 흔들며 리듬에 따라 흥에 겨운 듯한 고개짓 몸짓을 해 웃음을 자아낸다.

매체는 영상을 소개와 함께 "한 앵무새가 한국의 랩퍼 싸이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을 따라 부르고 있다"고 보도하며, 강남스타일을 따라하는 '앵무새 강남스타일' 유튜브 영상이 40만명 이상이 봤다고 전했다. 또한 이 영상을 본 사람들이 진위에 의심을 품으며 "합성 아니냐", 그리고 "경이롭다" "믿기지 않는다" '앵무새가 정말 똑똑하다" 는 등의 반응도 공개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동영상이 7억뷰 이상을 기록했다고 전한 매체는 싸이 강남스타일의 열풍은 영국서도 이튼스쿨부터 어린이들까지 수없는 패러디 영상을 출현시켰다고 전했다.

한편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지난 6일 미국에서 발매된 컴필레이션 음반 '나우(NOW)'에 수록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따라부르고 있는 앵무새. 사진 = 유튜브 해당 영상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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