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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유럽과 미국을 휩쓴 가수 싸이가 아시아 방문길에 오른다.
싸이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강남스타일'이 태국에서 4000만 조회수를 넘었다고 들었다. 그래서 뭐냐면.. 내가 다음주에 거기에 갑니다"라고 태국 방문 소식을 알렸다.
싸이는 11월에만 프랑스 파리에서 2만명과 단체 말춤, 영국에선 옥스퍼드대 강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유럽 뮤직 어워드(EMA)에선 유명 모델 하이디 클룸과 말춤, 뉴욕에선 마돈나, 미국 LA에서 개최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에선 MC해머와 합동 무대를 꾸미며 11월 내내 영미권을 '강남스타일'로 뜨겁게 달궜다.
영미권 프로모션에 집중하며 종횡무진 활약한 싸이는 잠시 아시아로 눈을 돌려 11월 마지막주에는 태국과 홍콩을 잇달아 방문한다. 태국에서는 현지 매체에 싸이 소식이 대서특필 되는 등 이미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풍이 뜨거운 상황이다.
홍콩 역시 마찬가지다. 오는 30일 홍콩 컨벤션 & 익스히비션 센터에서 열리는 '2012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MAMA) 참석차 홍콩에 들르는 싸이의 소식이 알려지자 현지에서는 벌써부터 싸이를 연계한 각종 행사를 기획하고 엠넷 측에 싸이의 방문에 대해 문의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싸이는 이번 MAMA 시상식에 앞선 EMA, AMA 시상식 때 공연 못지않은 스페셜한 공연을 준비 중이란 소식도 들려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태국과 홍콩 방문길에 오르는 싸이.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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