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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중화권 매체가 때 아닌 탕웨이 태도논란으로 떠들썩한 가운데, 그 내용이 납득이 가지 않아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20일 왕이, 21CN.COM 등 다수의 중화권 매체들은 '탕웨이가 후이궈러우를 먹지 않는다'라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해당 기사들은 한 패션지가 영화 '색계'로 스타덤에 오른 뒤, 한국에서까지 사랑받으며 '문예여신'의 이미지를 얻은 탕웨이가 지나친 이미지 관리를 한다는 내용을 전한 것을 인용보도한 것이다.
기사들은 탕웨이가 한 인터뷰에서 '후이궈러우(고기 볶음 요리)를 즐겨 먹는다'라고 발언한 것을 이후 매니지먼트가 나서 '샹구차이신(버섯 요리)을 좋아한다'로 바꿔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하며 "지나친 이미지 관리"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외에도 탕웨이와 그 매니지먼트가 톱스타임을 이용해 패션지를 업신여기고 독단적으로 행동하며, 현장에서 독단적으로 스케줄을 바꾸는 등의 돌출행동을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나 탕웨이가 까다롭게 군 구체적 사례로 언급된 좋아하는 음식 바꾸기가 과연 입방아에 오를 만한 일인지 의문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실제 해당 기사를 접한 국내 네티즌은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탕웨이는 영화 '색계'에서 친일을 미화하는 역할을 맡았다는 이유로,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부에서는 활동에 제약이 생겨 홍콩 영주권을 취득하는 등 홍콩을 발판삼아 활동해왔으며 지난 2010년 홍콩 영화 ‘크로싱 헤네시’가 중국 본토에서 개봉하면서 다시 중국 내에서도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도 탕웨이는 홍콩 매니지먼트에 소속된 상태다.
[탕웨이.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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