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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존 기븐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으로 돌아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20일(현지시각) 토론토가 기븐스를 감독으로 재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토론토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최근 존 패럴 감독이 보스턴 레드 삭스로 떠나며 감독 자리가 비어버린 토론토는 기븐스 감독과 다시 시작하게 됐다. 기븐스 감독의 계약기간은 2년이다.
토론토 감독 시절 기븐스 감독은 610경기에서 305승 305패로 정확히 5할 승률을 기록했다. 재임 기간 동안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뤄내지는 못했지만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강팀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5할 승률을 지켰다.
한편 토론토는 최근 전력을 대폭 보강하며 다음 시즌 부활을 노리고 있다. 토론토는 '파이어 세일'을 실시하고 있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리그 정상급 유격수 유격수 호세 레이예스와 과거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에이스였던 마크 벌리, 우완투수 조쉬 존슨, 외야수 에밀리오 보니파시오, 포수 존 벅을 얻었다.
또한 이번 시즌 약물 파동을 일으킨 멜키 카브레라도 2년 계약을 맺어 타선을 강화했다. 카브레라는 금지약물로 인해 50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지만, 출장 정지 이전까지 타율 .346을 기록하고 있었을 만큼 타격 능력은 인정받는 선수다.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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