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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주말드라마 '아들녀석들'(극본 김지수 연출 김경희 최준배)의 승기(서인국)와 미림(윤세인) 커플이 결국 이혼했다.
21일 '아들녀석들' 제작진은 가정 법원에서 이혼을 확인받고 각자의 길을 가는 승기와 미림의 모습을 담은 스틸사진을 공개했다.
극중 승기와 미림은 캠퍼스 커플로 연애를 시작해 속도위반 끝에 결혼 했지만 승기의 바람기를 견디다 못한 미림이 이혼을 선언한 바 있다.
승기의 엄마인 정숙(나문희)이 이혼만은 막아보려 숙려기간 동안 두 사람 사이에서 동분서주 했지만, 미림의 마음고생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던 승기가 미림을 놓아주기로 결정하면서 두 사람은 최종 이혼절차를 밟게 됐다.
가정 법원에서 나와 마지막 이별을 선언하는 장면 촬영에서 배우 서인국과 윤세인은 애틋한 감정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해 내며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윤세인은 그동안 계속 애증의 관계를 지속해 왔던 남편과 마지막 순간의 섬세한 감정을 눈물 연기로 표현했다. 서인국 또한 그 동안 자신 때문에 마음고생을 한 아내에 대한 미안함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소화했다.
승기와 미림의 이별 장면이 그려질 '아들녀석들'은 오는 25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가정법원 앞 이혼 장면을 촬영한 배우 서인국과 윤세인.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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