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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이하이가 박진영표 발라드로 다시 한번 음원차트 올킬을 노린다.
이하이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측에 따르면 이하이는 데뷔곡 '1,2,3,4'에 이어 22일 낮 12시 박진영표 발라드로 새 노래를 공개한다.
앞서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출신으로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를 통해 데뷔한 백아연과 박지민조차 박진영의 곡이 아닌 다른 작곡가의 곡을 불렀던 터라, 이하이의 이번 신곡 활동에 대한 박진영의 지원사격이 더욱 눈길을 끈다.
하지만 YG 가수들이 JYP의 노래를 부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YG 소속가수 세븐은 지난 2월 박진영 작사·작곡의 '내가 노래를 못해도'를 타이틀곡으로한 미니앨범을 발표했다. 이 곡은 활동 당시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를 통해 2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결과를 기록했다. 하지만 당시 YG와 JYP가 힘을 합쳐 만든 결과치고는 다소 미미하다는 평가도 있었다.
YG 측은 이하이의 신곡이 'JYP표 발라드'라는 것을 발표한 뒤 "이번 이하이의 신곡 활동에서는 이하이의 차별화된 목소리와 가창력을 통해 정면으로 승부하겠다"며 "가수의 본질과 성공 여부는 외적인 부분이 아니라 음악과 가창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부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음악과 가창력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YG의 'JYP표 발라드'가 '1,2,3,4' 정도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직 반반이다. '레트로 소울' 장르를 통해 이하이의 매력인 풍부한 중저음을 잘 드러낸 '1,2,3,4'와는 달리 그동안 대중에게 선보인 JYP표 발라드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것이 특징이기 때문이다. 이하이가 이번 JYP표 발라드를 통해 자신의 가창력과 매력을 잘 표현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도 "JYP가 만든다고 하니까 기대된다" "보기 좋다. 기획사끼리 콜라보하는 모습" "JYP 노래를 이하이가? 어울릴까?" "이하이는 YG스타일인데"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데뷔곡 '1,2,3,4'로 돌풍을 일으킨 이하이가 신곡으로 선택한 JYP표 발라드가 그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곡으로 JYP표 발라드를 선택한 이하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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