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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송지효에게 유재석이라는 이름 석 자를 꺼냈을 뿐이었는데, 그의 입에서 여러 이야기들이 쏟아져나왔다.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멤버로 2년 넘게 한솥밥을 먹은 송지효는 유재석을 이렇게 정의내렸다. "단어 한 마디, 문장 하나로 표현되는 사람이 아니다. 유재석의 한 부분을 보기만 해도 그는 멋진 사람, 대단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동시에 순수하다."
유재석의 지인들은 어째서 유재석의 이름만 나와도 이렇듯 찬사를 쏟아낼까.
송지효는 "유재석 오빠는 애써 강해보이려고 하지 않는데 약해보이지도 않는다. 한 순간 약한 모습을 보여도 그 모습은 인간적인 진심으로 느껴지지 그의 연약함으로 설명되지는 않는 거다"며 "2년 동안 함께 하면서 자연스럽게 좋은 기운들을 많이 받았다. 애써 알려고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내게 그 기운들이 스며든 것 같다"며 칭찬을 이어갔다.
또 송지효는 "유재석이라는 사람과의 인맥관계가 주는 혜택에 대한 욕심은 애초에도 없었다. 그보다 더 값진 것을 얻었는데 그 사람으로 인해 나의 내적인 부분이 많이 바뀌었다는 점이다. 그 점이 참 고맙다"며 "'런닝맨' 출연 전 꾸준히 활동을 해온 사람으로 나만의 고집도 있고 나만의 틀도 있었는데 말과 행동으로 자연스럽게 그 틀을 열어 더 좋은 것들을 배우게끔 만들어준다. 만약 내가 기존에 생각해왔던 노력이 1에서 10까지였다면, 유재석이라는 사람은 최고치를 10으로 생각하지 않고 언제나 그 이상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몸으로 생각으로 보여주신다"며 유재석의 장점을 상세하게 설명해줬다.
끝으로 송지효는 "그런 좋은 느낌을 가진 사람들과 오래 함께 했다는 것 자체가 고맙고 축복이다"고도 말했다.
[송지효. 사진 = 곽경훈 기자kphoto@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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