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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전진 마케팅'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던 5인조 걸그룹 스피카가 활동을 재개한다.
스피카는 21일 2번째 미니앨범 '론리(Lonely)'를 발표, 지난 9월 '아윌 비 데어(I'11 be there)'로 컴백 활동을 펼친 뒤 약 한 달 여만에 다시 활동에 시동을 건다.
스피카는 앞서 컴백 시기와 맞물리며 멤버 박주현과 그룹 신화 전진과의 열애설이 터지면서 본의아니게 노이즈 마케팅 논란이 일었다. 최근에도 후속 활동을 앞두고 이번엔 두 사람의 결별설이 연이어 나오면서 논란을 다시금 부채질했다.
당시 스피카 소속사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공교롭게도 시기가 그렇게 됐는데 우리 측에서 이같은 사실을 알린 것도 아니고 노이즈 마케팅은 절대 아니다"고 밝힌 바 있다.
소속사 측에서는 이같은 논란을 일일이 해명하기 보다는 실력으로 불식하겠다는 각오다. 실제 스피카 멤버들은 이번 미니앨범을 위해 자작곡 2곡을 수록하는 등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
소속사 관계자는 "스피카가 실력파 걸그룹에서 싱어송라이터 뮤지션으로 성장해 가는 첫 걸음이 담긴 앨범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스피카의 새 타이틀곡 '론리'는 스피카의 데뷔곡 '러시안룰렛'을 프로듀싱했던 스윗튠이 만든 곡이다. 레트로적인 느낌과 세련된 비트를 접목시킨 멜로디에 연인과 헤어진 여자가 그 남자와 함께 했던 거리를 거닐며 그 때와는 다른 감정으로 남자를 그리워하는 내용을 담았다.
스피카는 오는 23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첫 컴백 무대를 갖는다.
[신곡 '론리'로 활동을 재개하는 걸그룹 스피카. 사진 = B2M 엔터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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