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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세계적인 래퍼 MC해머와 함께 합동무대에 올랐던 가수 싸이가 현재 MC해머와 공동 작업을 진행 중이다.
미국 빌보드는 20일(현지시각) "싸이, AMA 합동무대 이후 MC해머와 새 음악 작업 진행(PSY, MC Hammer 'Cooking' Up New Music After Epic AMAs)"라는 제목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앞서 싸이는 18일 미국 LA 노키아극장에서 진행된 '제 40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 무대 이후 이뤄진 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에서 매니저인 스쿠터 브라운과 향후 판타스틱한 무대를 위해 의논 중이었다. 스쿠터가 'MC해머와 함께 무대를 꾸미는 것은 어때?'라는 제안을 했다. 이후 10초간 정적이 흘렀고, 11초가 되자 우리는 동시에 'WTF(비속어)'를 외쳤다"며 AMA에서 MC해머와 합동공연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이번 합동 무대 이후에도 같이 음악 작업을 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MC해머는 "우리는 완벽히 호흡이 맞는다. 싸이는 겸손하고, 언제나 최선을 다한다. 나는 그와 함께 일하는 것이 정말 좋다. 우리는 현재 같이 진행 중인 작업이 있다"고 밝혔다.
인터뷰의 말미에 싸이와 MC해머는 어린이들에게 "'강남스타일' 춤을 계속 춰라"고 당부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싸이와 MC해머는 AMA 축하공연에서 자신의 히트곡 '강남스타일'과 '투 리지트 투 큇(Too Legit To Quit)'을 리믹스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현재 이 리믹스 곡은 미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32위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MC해머와 음악 작업 중인 싸이. 사진출처 = 빌보드 인터뷰 영상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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