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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김수미가 후배 배우들에게 "배우란 기다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CGV에서 제33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남녀주연상 수상자 배우 박해일, 김하늘을 비롯해 남녀조연상 수상자 류승룡, 김수미와 신인상의 주인공 문채원이 참석했다.
중년배우인 김수미는 후배 배우들을 향해 "배우는 기다림의 작업이다. 기다릴 수 있어야 한다"며 "난 드라마로 데뷔했고 동기가 30명인데 지금 그 중 2명이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기다리는 시간이 많다.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라며 "또 공부도 해야한다. 이제는 세계화니까 영어 등 외국어는 기본 3개 국어 이상은 해야한다"고 전했다.
또 김수미는 "꼭 공부 좀 하라고 말하고 싶다. 특히 영어나 중국어, 일본어 3개 국어 정도는 배우 하면서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될 거다"라고 조언했다.
제33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3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다.
[김수미.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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