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정지영 감독이 주연배우로 분한 소감을 전했다.
2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판'(제작 아우라픽쳐스 배급 마운틴픽쳐스) 언론시사회에 정지영 감독, 배우 윤진서, 영화의 메가폰을 잡흔 허철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정지영 감독은 "상당히 오래 전 촬영을 완료했고 편집이 오래 걸렸다. 12월 6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 편집본을 오늘 여러분과 함께 봤다. 내가 볼 때 재밌다. 내가 다른 영화 찍느라 고생할 때 허철 감독이 많이 고생했다. 난 그냥 주연배우다. 태어나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주연배우를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영화판'은 영화 '남부군', '하얀 전쟁' 등을 통해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을 끊임없이 제기해왔으며 최근에는 '부러진 화살'과 '남영동 1985'를 내놓은 정지영 감독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정지영 감독과 배우 윤진서가 인터뷰어가 돼 제작자와 감독, 감독과 배우 등 각기 다른 입장에 있는 영화인들의 신랄한 비판을 담아냈으며 영화계 비하인드 스토리를 노출하는 등 오락적 요소를 첨가했다. 내달 6일 개봉.
[정지영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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