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부부' 신현준, 공약 실천…일일 가정주부 된다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신현준이 약속을 지킨다.

신현준은 KBS 2TV 월화드라마 '울랄라부부'(극본 최순식 연출 이정섭 전우성) 마지막 방송날인 오는 27일 '일일 가정주부' 공약을 실천한다.

그는 지난 9월 26일 열린 '울랄라부부'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가정주부의 말 못 할 고통을 알게 됐다. '울랄라부부'가 월화 드라마 중 시청률 1위를 하면 추첨을 통해 주부를 뽑아서 그 부부를 하루 동안 여행을 보내드리고, 난 애를 봐주고 실림을 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특히 그는 "만약 내가 이 공약을 못 지키면 코 수술을 하겠다. 그 주부가 독도에 살든 울룽도에 살든 꼭 지키겠다"고 말하며 공약실천의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이후 '울랄라부부'는 첫 방송부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울랄라부부'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0월 5일부터 26일까지 시청률 공약 이벤트를 진행했다.

신현준은 '울랄라부부' 마지막 방송날 서울 모처에 사는 이벤트 당첨자의 가정에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당첨자가 원하는 대로 직접 가족들에게 저녁 식사를 만들어 주는 것으로 결정됐다. 신현준은 큰 의욕을 보이며 바쁜 촬영 일정 틈틈이 짬을 내어 메뉴선정부터 요리방법까지 직접 고심에 고심을 더하며 준비하고 있다.

[공약을 실행하는 신현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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