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개그맨 한무가 땅 사기를 당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한무는 22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예전에 후배가 추천하길래 시골에 땅을 샀었다. 아는 후배가 '형님 평생 대본만 보고 살았지, 땅을 보면 아냐. 땅은 사람 믿고 사는 거다'라고 말해 그 친구를 믿고 돈을 줬다"고 운을 뗐다.
그는 "가보니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그곳에서 일을 하고 계시더라. 알고 보니 바닷물이 들어 오고 있었다. 사기를 당한 거다"고 말했다.
이어 "화가 나서 그곳에 계신 할머니께 '물 들어오면 나라 땅이고, 물이 빠지면 내 땅이냐'고 하자 '땅하고 인연이 없는 사람이 있다'고 하시더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오르 그는 "땅콩, 땅굴, 땅 소리만 들어도 싫다"고 말해 씁쓸한 웃음을 줬다.
[땅 사기를 고백한 한무. 사진 = MBC '기분좋은날'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