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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여배우들의 파우치를 아낌없이 공개하는 프로그램이 나왔다.
우후죽순 생겨나는 뷰티 프로그램 중에서도 그들만의 차별화로 빠른 시간 안에 입소문이 난 종합편성채널 JTBC '뷰티업'은 엄정화를 시작으로, 조여정, 차예련, 가인의 파우치를 속속 공개해 화제가 됐다.
마치 친정언니처럼 친절하게 자신의 마지막 비밀병기를 공개한 엄정화부터 꿀피부를 위한 조여정만의 비결, 민낯이 자신있을 수 밖에 없는 차예련의 비법과 한때 화제가 됐던 가인의 아이라인의 비밀 등이 차례로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이미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시크릿 파우치 코너를 중심으로, 5회차까지 방송된 '뷰티업'은 7인의 뷰티 전문가들을 내세운 코너를 강화시키려는 계획이다.
성희성 PD는 22일 마이데일리에 "'시크릿 파우치'의 경우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토크쇼를 응용한 코너인데 여배우들의 반응도 좋고 시청자들의 반응도 좋다"며 "이외에도 버라이어티의 성격을 살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여대 기숙사 화장대를 습격하거나 누군가의 집을 찾아 화장대에서 불필요한 화장품을 버리고 꼭 필요한 화장품을 추천해준다거나 하는 액티브한 코너를 구상 중이다"고 밝혔다.
성 PD는 "'뷰티업'의 경우 7명의 뷰티 전문 패널들이 출연하는 것이 최대 강점인데 짧은 시간 안에 그들의 롤을 부각시키기 위해서는 각자가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코너들을 활성화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며 스타일리스트 김우리, 패션 칼럼리스트 심우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김승원 등 전문 패널들의 캐릭터와 전문적인 역할을 강조하는 코너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뷰티업'은 중국 후난TV와 MOU를 체결해 조만간 중국특집 방송까지 촬영하게 된다. 메이크업도 한류열풍이 불고 있는 요즘, '뷰티업'의 역할에 더욱 기대를 걸게 된다.
장신영이 메인MC로 나선 '뷰티업'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뷰티업' MC 최필립 장신영 김우리(위)-게스트 가인과 차예련. 사진=JTBC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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